[Unfiltered・Unfined] Wine 101  — 무여과・무청징

Unfiltered 무여과 와인의 의미와 Unfined 무청징 개념을 설명하는 이미지

와인 레이블이나 생산자 설명을 보다보면 “Unfiltered|무여과|“, “Unfined|무청징|“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다. 얼핏 보면 둘다 와인을 깨끗하게 걸러내지 않았다는 의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양조 공정을 뜻하고, 각각의 공정을 생략했을 때 쓰는 문구이다. 그 차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와인이 발효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맑고 투명한 액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한다.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진 … 더 읽기

[Whole Cluster Fermentation] Wine 101 — 전송발효와 와인 맛

Whole Cluster Fermentation을 사용한 와인 양조, 포도 송이와 줄기가 함께 발효되는 방식

피노 누아 애호가라면 와인에 관한 설명에서 종종 Whole Cluster fermentation이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직역하면 ‘포도송이 전체를 사용한 발효’라는 뜻인데, 한국어로는 송이째 발효 또는 전송발효라는 표현으로 번역한다. 포도를 왜 굳이 알알이 떼지 않고 송이째 발효할까? 핵심이 되는 부분은 줄기|Stem|를 발효 과정에 포함시키게 되는 것에 있다. 01. Whole Cluster Fermentation이란? | 전송발효 일반적인 레드 와인의 … 더 읽기

[와인 유통기한] Wine 101 – 와인은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

Wine drinking window explained – when should you drink your wine

와인을 검색하다 보면 애매한 답을 마주치게 된다 — ‘와인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보관이 중요하다’, ‘레드 와인은 오래 숙성해도 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정보만으로는 내 집에 있는 와인을 언제 마실 지 결정하는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유통기한보다 중요한 것은 ‘마시기 좋은 시점 = 시음 적기’ 법적으로 와인은 유통기한 표시 대상이 아니다. 알코올과 산도 덕분에 쉽게 부패하지 … 더 읽기

[음식과 와인] Wine 101 — 음식의 지방은 와인 향을 어떻게 바꿀까?

와인과 음식 페어링에서 지방(fat)이 와인 향과 질감에 미치는 역할

좋은 와인인데 오늘은 와인의 향이 잘 안 느껴지는 때가 있다. 분명히 맛있게 마셨던 와인인데 어떤 날은 유난히 맛있고, 어떤 날은 평범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와인의 상태가 달라진 것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함께 먹은 음식이 원인일 때도 있다. 와인의 향은 와인 잔 안에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음식이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지방, 단백질, 소금, 당, 산도, 온도와 질감이 … 더 읽기

[와인 두통] Wine 101 — 와인 마시면 왜 머리가 아플까?

와인을 마신 뒤 와인 두통을 경험하는 사람은 많다. 특히 “화이트와인을 마시면 머리가 아픈데 레드와인은 괜찮다”, 반대로 “레드와인만 마시면 와인 두통이 온다”는 이야기도 흔하다. 이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어가 아황산염|Sulfites|이다. 하지만 와인 두통을 아황산염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와인에는 알코올 자체를 비롯해 다양한 페놀성 화합물, 바이오제닉 아민 등이 존재하고, 사람마다 알코올을 대사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특히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