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 와인] Wine 101 — Fino부터 PX까지, 어떻게 다를까?

다양한 Sherry 와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미지로 Fino, Manzanilla, Amontillado, Palo Cortado, Oloroso, Pedro Ximénez를 함께 소개한다

셰리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고 독특한 향, 풍미를 가진 스페인 산 와인이다. 위스키 애호가라면 ‘셰리 캐스크|Sherry Cask| ‘ 라는 말도 자주 봤을 것이다. 위스키 숙성에 사용된 바로 그 캐스크에 먼저 담겨 있어 위스키에 좋은 영향을 실어 준 통의 원래 주인이 바로 셰리 와인이다. Sherry 와인이란? 셰리는 포도에 주정을 더해 알코올 도수를 높이는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 더 읽기

[포트 와인] Wine 101 – Ruby부터 Vintage까지, 어떻게 다를까?

Portugal_Port wine

와인에서 단맛은 가끔 억울한 누명을 쓴다. 드라이한 와인이 아니면 어딘가 가볍고 저렴한 와인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그런 와인도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오래 사랑받아온 명주 중에는 오히려 단맛을 가진 와인이 꽤 많다. 그중 하나가 오늘 이야기할 포르투갈의 포트와인이다. 주정강화 와인, 와인에 포도 증류주를 더하다 포트 와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 더 읽기

[Salon] Champagne – 단 하나의 빈티지만 나오는 샴페인 하우스

Salon은 샹파뉴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가장 심플해 보이는 방법으로, 가장 독특한 정체성을 만든 샴페인 하우스다. 그것도 단 하나의 마을에서, 단 하나의 품종으로 오직 빈티지만을 생산하는 샴페인 하우스다. 해외 평론가나 컬렉터들이 종종 Salon을 “Champagne’s Holy Grail”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Holy Grail|성배| 은 기독교에서 최후의 만찬 때 사용한 잔을 의미하는데, 모두가 찾지만 쉽게 얻을 수는 없는 최고의 가치를 가진 … 더 읽기

[Taittinger] Champagne — 샤도네이를 믿은 샴페인 하우스

2026 FIFA World Cup의 공식 샴페인 파트너는 떼땅져(Taittinger)다. 떼땅져는 2013년 FIFA가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샴페인 하우스를 선정했을 때부터 함께해 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러시아, 카타르,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어느덧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FIFA가 가장 큰 축하의 순간에 선택한 샴페인이다. 하지만 떼땅져를 단순히 “FIFA의 샴페인”으로 소개하는 것은 다소 아쉽다. 샹파뉴를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 … 더 읽기

[Howard Backen] People — 나파 밸리의 ‘Chic’을 정의한 건축가(1936 – 2024)

Howard Backen|하워드 배컨|은 Napa Valley를 중심으로 활동한 캘리포니아 건축가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Napa Wine Country Aesthetic’라 부르는 공간 을 모두 빚어낸 건축가로 그의 건축은 와인 산지의 풍경과 체류 경험 전체를 전제로, 언덕을 깎아 넣은 듯한 볼륨, 돌·목재·콘크리트가 섞인 재료의 질감, 그리고 눈에 띄는 제스처 없이도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가 축적되는 디테일로 설계된다. 총 60개가 넘는 와이너리 … 더 읽기

[Unfiltered・Unfined] Wine 101  — 무여과・무청징

Unfiltered 무여과 와인의 의미와 Unfined 무청징 개념을 설명하는 이미지

와인 레이블이나 생산자 설명을 보다보면 “Unfiltered|무여과|“, “Unfined|무청징|“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다. 얼핏 보면 둘다 와인을 깨끗하게 걸러내지 않았다는 의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양조 공정을 뜻하고, 각각의 공정을 생략했을 때 쓰는 문구이다. 그 차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와인이 발효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맑고 투명한 액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한다.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진 … 더 읽기

[Ted Lemon] People — 부르고뉴 언어를 캘리포니아에서 다시 쓴 와인메이커

Ted Lemon은 캘리포니아 와인을 바꾼 인물이라기보다, 캘리포니아 와인을 다른 방식으로 설명 가능하게 만든 와인메이커다. 그는 파워, 점수, 희소성이 기준이 되던 시기에도 포도밭의 위치(site), 토양(soil), 그리고 재배(farming)가 와인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전제를 유지해왔다. Ted Lemon의 와이너리인 Littorai Wines는 이 전제가 실제로 성립할 수 있음을 시간을 들여 증명해온 기록에 가깝다. 유행이나 스타일을 만들기보다, 각 포도밭이 가진 조건이 와인에 … 더 읽기

[Mia Klein] People — Napa의 명가들이 선택한 ‘보이지 않는 손’ 와인메이커

Mia Klein은 2000년대 초·중반, Napa Valley의가 시장과 평단 모두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던 시기에 Palmaz Vineyards를 비롯해 Araujo Estate(현 Eisele Vineyard), Spottswoode, Dalla Valle Vineyards, Viader Vineyards & WineryNapa Valley 등 여러 핵심 프로젝트를 동시에 담당하며, 이름만으로 신뢰가 작동하던 세대의 컨설팅 와인메이커다. 이 글은 컨설팅 와인메이커라는 역할이 Napa Valley에서 어떻게 ‘신뢰의 기준’이 되었는지, 그리고 오늘의 Napa Valley를 … 더 읽기

[Whole Cluster Fermentation] Wine 101 — 전송발효와 와인 맛

Whole Cluster Fermentation을 사용한 와인 양조, 포도 송이와 줄기가 함께 발효되는 방식

피노 누아 애호가라면 와인에 관한 설명에서 종종 Whole Cluster fermentation이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직역하면 ‘포도송이 전체를 사용한 발효’라는 뜻인데, 한국어로는 송이째 발효 또는 전송발효라는 표현으로 번역한다. 포도를 왜 굳이 알알이 떼지 않고 송이째 발효할까? 핵심이 되는 부분은 줄기|Stem|를 발효 과정에 포함시키게 되는 것에 있다. 01. Whole Cluster Fermentation이란? | 전송발효 일반적인 레드 와인의 … 더 읽기

[와인 유통기한] Wine 101 – 와인은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

Wine drinking window explained – when should you drink your wine

와인을 검색하다 보면 애매한 답을 마주치게 된다 — ‘와인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보관이 중요하다’, ‘레드 와인은 오래 숙성해도 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정보만으로는 내 집에 있는 와인을 언제 마실 지 결정하는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유통기한보다 중요한 것은 ‘마시기 좋은 시점 = 시음 적기’ 법적으로 와인은 유통기한 표시 대상이 아니다. 알코올과 산도 덕분에 쉽게 부패하지 … 더 읽기